Pay0-DIY 작업 요약
- 총 소요 비용 — 계획편 기준(자재 추가 구매 예정, 번외 ②에서 실결산)
- 설계 기준 — 데크 높이 약 100cm · 5단 · 단높이 20cm · 단너비 27cm
- 작업 난이도 — 중급(설계·자재 검산) / 시공은 후속편
- 소요 시간 — 설계·검산 반나절 이상(AI 협업 포함)
- 핵심 자재 — 측판 아연각관 · 디딤판 합성목재 · 용접/체결 부속
한 줄 요약 — 계획편 기준 예상치
- 총 소요 비용: 측판·디딤판은 데크 자투리 재활용으로 거의 0원에 도전 중. 다만 계산해 보니 각관이 약 6.25m 모자라 6m 아연각관 원장 1본 추가 구매가 유력(소액). 실비 영수증은 번외 ②.
- 아낀 비용: 측판·디딤판을 대부분 데크 시공 후 남은 아연각관·합성목재 자투리로 충당 — 신규 자재·외주 시공 대비 절감.
- 작업 난이도(예상): ★★★★☆ — 사선 절단·격자 보강·통옆판 마감이 데크 본체보다 손이 많이 감.
- 소요 시간: 설계·자재 계산 반나절(제미나이 포함) / 예상 시공 1~2일 — 실제 시간은 번외 ②.
- 사용한 공구: 각관 절단(그라인더/절단기), 용접기 또는 브래킷+직결피스, 전동드릴+이중기리(사전 타공), 레이저 수평계, 오일스테인 — 대부분 3편 장비편 그대로.
데크는 끝났는데 마당에서 한 발에 못 올라갔습니다. 높이 약 1m → 5단(단높이 20cm·단너비 27cm)을 제미나이로 설계하고, 측판은 아연각관·디딤판은 합성목재로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 글은 시공 전 계획편입니다. 완성 후기·영수증·실측은 번외 ②에서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 데크 끝났더니 계단이 숙제로
- 데크 마감 높이가 실측 100cm(가로 약 135cm)라, 마당에서 한 발에 못 올라간다. 계단이 필요해졌다.
- 이번에도 제미나이를 불렀다. 높이·폭을 넣으니 5단(단높이 20cm·단너비 27cm), 경사 약 36.6° 예상도를 뽑아 줬다.
- 측판(스트링거)은 데크 골조와 같은 50×50 아연각관, 디딤판은 데크와 같은 25T 다크브라운 합성목재로 통일.
- 처음엔 좌·우·중앙 3줄로 짜려다 중앙은 오버스펙 같아 좌·우 2줄로 줄였다 — 대신 단마다 ㄱ자 받침을 넣어 격자 상자처럼 보강.
- 옆면은 지그재그 철골이 안 보이게 경사 맞춘 두꺼운 데크 판재로 ‘통옆판’ 마감.
- 그런데 자재를 세어 보니 각관이 약 6.25m 부족 — 6m 한 본 더 살지, 폭을 줄일지 고민 중. (이게 이번 편의 우당탕탕)
- 계단도 기초가 먼저다. 안 그러면 한쪽이 내려앉아 단높이가 틀어진다.

그래서 또 제미나이를 불렀다 — 계단 설계 맡기기
나는 계단 치수를 어떻게 잡는지 몰랐다. 그래서 데크 때처럼 제미나이에게 설계를 맡겼다. 입력한 건 단순했다 — 현장 실측 가로(밑변) 134.9cm, 높이 100.3cm, 지면 상태. 그러자 총 5단으로 나눠 한 칸 단높이 약 20cm, 단너비(디딤판 깊이) 약 27cm, 메인 경사 약 36.6°(빗변 약 168cm)까지 숫자로 뽑아 줬다. 사람 머리로 “한 1m니까 대충 네댓 칸?” 하는 것과, 칸마다 높이를 균일하게 나눠 숫자로 받는 건 안심의 차이가 컸다. 이 블로그가 늘 그렇듯, 설계는 AI, 몸은 내가 쓰는 방식이다.

계단에서 제일 중요한 건 단높이(올라가는 높이)와 단너비(밟는 깊이)다. 보통 옥외 계단은 단높이 15~18cm가 편하다는데, 내 현장은 높이가 딱 100cm라 5단으로 나누면 한 칸이 20cm로 살짝 가팔라진다. 단수를 6단으로 늘리면 더 완만하지만 계단이 마당으로 그만큼 더 튀어나와서, 5단·20cm로 타협했다. 대신 디딤판 깊이를 27cm로 넉넉히 잡아 발이 안정적으로 놓이게 했다.
- 현장 실측: 가로(밑변) 134.9cm × 높이 100.3cm
- 단수: 5단
- 단높이(Rise): 약 20cm / 단너비(Run): 약 27cm
- 메인 경사: 약 36.6° (빗변 약 168cm)
- 디딤판: 25T 합성목재 — 폭 15cm 자재 2장을 이어 깊이 27cm 마감
이것만은 — 단높이는 끝까지 일정하게 · 옥외 계단은 비에 젖으면 미끄럽습니다. 칸마다 높이를 똑같이(저는 20cm) 맞추고, 디딤판엔 미끄럼 방지(논슬립)와 물 빠짐(보드 사이 간격)을 두세요. 높이 차가 큰 계단(2단 이상)에는 잡고 오를 손잡이(난간)를 함께 두는 게 안전합니다.
측판은 아연각관, 디딤판은 데크와 같은 합성목재 — 옆면은 ‘통옆판’으로
자재는 데크와 통일하기로 했다. 측판(양옆에서 단을 받치는 뼈대, 스트링거)은 데크 골조에 쓴 것과 같은 50×50 아연각관으로 짠다. 옥외에서 하중을 받는 부분이라 목재보다 아연각관이 부식·처짐에 유리하다. 디딤판은 데크와 똑같은 25T 다크브라운 합성목재를 얹어 색과 질감을 맞추고, 폭 15cm 자재를 단당 2장씩 이어 붙여 깊이 27cm를 만든다. 데크 시공하고 남은 각관·합성목재 자투리를 상당 부분 그대로 쓸 수 있어, 자재비가 크게 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 디딤판도 데크처럼 보드 사이를 약 5mm 띄워 비가 고이지 않게 할 계획이다.
한 가지 더 신경 쓴 건 옆면 마감이다. 계단 측판을 그대로 두면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철골이 밖에서 다 보이는데, 그게 좀 휑하다. 그래서 경사 각도(36.6°)에 맞춰 두꺼운 데크 판재(방부목)로 옆면을 통으로 덮어 철골을 가리는 ‘통옆판(Solid Fascia)’ 방식으로 마감하려 한다. 데크 본체랑 옆선이 한 덩어리처럼 이어져 보이는 게 목표다.

가운데 뼈대를 뺐다 — 대신 ‘격자 상자’로 묶는다
처음 계획은 사선 각관을 좌·우·중앙 3줄로 깔자는 거였다. 그런데 5단짜리 계단에 중앙 줄까지 넣는 건 오버스펙 같아서, 좌·우 딱 2줄로 줄였다. 문제는 여기서 생긴다 — 가운데가 빠지면 좌우 각관 사이 간격이 1m가 되는데, 그 위에 25T 합성데크를 얹어 밟으면 가운데가 꿀렁이거나 처질 위험이 커진다. 합성목재는 휨에 생각보다 약하다.
그래서 보강책을 넣었다. 사선 2줄 위에 단마다 ‘ㄱ자(L자)’ 모양 수평 받침 틀을 얹고, 그걸 앞줄·뒷줄 가로 연결 각관으로 타이트하게 묶는다. 이렇게 하면 철골 자체가 뒤틀림 없는 격자형 상자 구조가 되어, 가운데 줄 없이도 디딤판이 안 처진다. 핵심은 디딤판을 받치는 간격을 좁히는 것이다.
받침 간격이 넓으면 디딤판이 처집니다 · 합성데크(특히 솔리드 25T)는 휨에 약해, 받치는 장선 간격이 넓으면 밟을 때 출렁입니다. 가운데 측판을 빼는 대신 단마다 수평 받침을 넣어 격자로 묶고, 받침 간격을 좁게 잡으세요.
계단도 기초가 먼저다 — 안 그러면 내려앉는다
데크에서 제일 크게 데인 게 기초였다(4편 기초편). 계단도 똑같다. 맨 아래 칸이 닿는 흙바닥을 다지지 않고 그냥 올리면, 시간이 지나 한쪽이 내려앉으면서 단높이가 틀어지고 계단이 기운다. 그래서 계단 발치도 바닥을 평평하게 다지고 기초석으로 받쳐 수평을 잡을 계획이다. 데크 본체와 닿는 윗부분은 데크 골조(아연각관)에 직접 물려 고정한다.
보유 자재로 될까? — 줄자 들고 계산해 봤다
측판도 디딤판도 “데크 자투리로 되겠지” 했는데, 막상 각관을 줄자로 다 세어 보니 생각보다 빠듯했다. 폭 100cm 기준으로 필요한 각관 길이를 제미나이한테 다 뽑게 했다.
| 부분 | 필요 길이(폭 100cm 기준) |
|---|---|
| 메인 사선 뼈대(좌·우 2줄) | 약 360cm |
| 디딤판 내부 수평 받침(세로 토막) | 약 270cm |
| 디딤판 하부 가로 연결 각관(단당 2~3줄) | 약 1,000~1,500cm |
| 바닥 고정·수직 기둥 | 약 100cm |
| 합계 | 최소 타이트 17.3m / 안전 기준 22.3m |
그런데 내가 가진 각관을 다 합치면 약 11.04m다(기존 잔여 904.7cm + 새로 산 2m). 최소 스펙(17.3m)으로 짜도 약 6.25m가 모자란다. 결론은 둘 중 하나 — 6m 아연각관 원장 1본을 더 사거나, 아니면 계단 자체를 줄이거나.
자재를 더 안 사려면? — 폭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추가 구매 없이 지금 가진 11m로 끝내려면, 방법은 하나다. 계단 가로 폭을 100cm에서 50cm 내외로 줄이는 것. 폭이 절반이면 단마다 들어가는 가로 연결 각관도 절반이라, 보유 자재 안에서 수량이 맞아떨어진다. 대신 폭 50cm 계단은 어른 둘이 비켜 지나가긴 좁다. “6m 한 본 더 사고 넉넉한 100cm로 갈까, 돈 안 쓰고 좁은 50cm로 갈까.” 이게 지금 내 머릿속 저울질이고, 결론은 시공 후기(번외 ②)에서 영수증과 함께 공개한다.
합성목재 디딤판, 이렇게 안 박으면 깨진다
25T 합성목재(솔리드)는 모서리가 잘 깨지고 절단면으로 물이 스밉니다. 디딤판 고정할 때는 이렇게 하세요.
- 끝단에서 2~2.5cm 이격해 피스를 박습니다(가장자리에 너무 붙이면 깨짐).
- 이중기리로 사전 타공(카운터싱크) 후 직결 피스를 박습니다.
- 절단면엔 오일스테인을 집중 도포해 물 침투를 막습니다.
- 피스형 데크 클립 개조 금지: 솔리드 데크 측면에 임의로 홈을 파 클립을 끼우면 강도가 안 나와 파손됩니다. 무조건 상부 직결 피스 고정으로 가세요.
이대로 만들 계획이다 — 시공 후기는 번외 ②
여기까지가 제미나이 예상도와 내 계획이다. 데크 본체가 그랬듯, 계단도 막상 첫 칸을 대 보면 계획이 또 어디선가 뒤집힐 게 분명하다. 당장 폭 100cm로 자재를 더 살지, 50cm로 줄일지부터 정해야 한다. 그 ‘계획 vs 실제’를 다음 편에서 영수증과 사진으로 정직하게 남기겠다. 공구가 필요하면 3편 장비편, 데크 전체 과정은 1편부터 보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데크 계단 단높이는 몇 cm가 적당한가요?
옥외 계단은 보통 단높이 15~18cm가 오르내리기 편합니다. 저는 데크 높이가 100cm라 5단으로 나눠 한 칸 20cm로 살짝 가파르게 타협했습니다. 수치보다 더 중요한 건 모든 칸의 높이를 똑같이 맞추는 것 — 한 칸이라도 다르면 발이 걸립니다.
Q. 계단 측판(스트링거)을 꼭 철로 해야 하나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저는 데크 골조가 아연각관이라 같은 자재로 맞췄습니다. 옥외에서 하중을 받는 부분은 목재보다 아연각관이 부식·처짐에 유리합니다.
Q. 가운데 측판(스트링거)을 빼도 되나요?
폭이 좁으면 좌·우 2줄만으로도 가능합니다. 다만 가운데를 빼면 좌우 간격이 넓어져(제 경우 1m) 25T 합성데크가 밟을 때 처질 수 있습니다. 단마다 수평 받침을 넣어 격자처럼 묶고 받침 간격을 좁히면 가운데 줄 없이도 단단합니다.
Q. 디딤판은 데크랑 같은 합성목재로 하나요?
네. 색과 질감을 통일하려고 데크와 같은 25T 다크브라운 합성목재를 얹습니다. 폭 15cm 자재를 2장 이어 깊이 27cm를 만들고, 물이 고이지 않게 보드 사이를 약 5mm 띄웁니다.
Q. 합성목재 디딤판이 깨지지 않게 피스 박는 법은?
끝단에서 2~2.5cm 띄우고, 이중기리로 사전 타공한 뒤 직결 피스를 박으세요. 절단면엔 오일스테인을 발라 물 침투를 막습니다. 측면에 홈을 파 클립을 끼우는 방식은 강도가 약해 피하고, 상부 직결 피스로 고정하는 게 안전합니다.
Q. 계단도 기초가 필요한가요?
네. 발치 바닥을 다지지 않으면 한쪽이 내려앉아 계단이 기울고 단높이가 틀어집니다. 바닥을 평평하게 다지고 기초석으로 받쳐 수평을 잡은 뒤 올리세요.